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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합치기 전 꼭 확인할 것 — 페이지 크기·방향·순서

여러 PDF를 하나로 합치는 건 버튼 한 번이면 끝나지만, 결과물이 들쭉날쭉해지는 일이 흔합니다. 합치기는 ‘서로 다른 출처의 페이지를 그대로 이어 붙이는’ 작업이라, 원본들의 성질이 다르면 그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합치기 전에 한 번만 점검하면 다시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1. 페이지 크기가 섞여 있지 않은가

가장 흔한 문제입니다. 워드 문서(보통 A4)에 사진(제각각 크기), 외국 양식(Letter)을 함께 합치면 페이지마다 크기가 달라 인쇄하거나 넘겨볼 때 어수선합니다. 합치기는 페이지 크기를 자동으로 통일해주지 않습니다. 한 규격으로 맞춰야 한다면, 크기가 다른 페이지를 미리 같은 규격으로 정리한 뒤 합치는 편이 좋습니다. 제출용이라면 보통 A4로 맞춥니다.

2. 방향(가로·세로)이 맞는가

표나 도면처럼 가로로 만든 페이지가 섞이면, 합친 문서를 넘기다 갑자기 고개를 돌려야 합니다. 의도한 것이면 괜찮지만 실수라면 PDF 회전으로 미리 세워두세요. 합친 뒤에 페이지별로 돌리는 것보다 합치기 전에 각 원본에서 맞추는 게 간단합니다.

3. 합치는 순서가 맞는가

파일을 추가한 순서가 곧 문서 순서가 됩니다. 계약서·보고서처럼 앞뒤가 중요한 문서는 추가 순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한 파일 안에서 페이지 순서까지 손봐야 하면, 합친 뒤 순서 변경으로 끌어다 맞출 수 있습니다.

합친 뒤에 챙길 것

PDF 합치기 도구는 파일을 서버로 보내지 않고 브라우저에서 처리합니다. 합치기 자체는 1초면 끝나니, 시간은 합치기 전 점검에 쓰는 게 결과를 좌우합니다.